[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9.3%로 1.5%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74.0%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과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7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9.3%, 부정평가는 29.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2%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5%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3.9%로 부정평가(42.3%)를 두 자릿 수 이상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7.3%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91.5%, 서울 70.0%, 대전·세종·충청 69.7%, 인천·경기 69.2%, 부산·울산·경남 66.6%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마저 긍정평가가 55.6%로 부정평가(42.0%)보다 더 많았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6.1%, 50대 80.9%, 30대 69.1%, 60대 66.0%, 18~29세 53.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4.0%로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59.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3.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4명, 중도 450명, 진보 244명으로 보수와 진보가 같았다. 모름·무응답은 6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