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해킹 사태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과징금 리스크 속에서도 연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4분기에는 계절성 이슈도 있고 저희가 시행중인 고객 보상안 비용도 반영돼야 하고 과징금이라는 불확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 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보여왔고 연간으로 볼때는 그동안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 핵심 그룹사 사업의 성장을 고려할 때 연결기준·별도기준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분기 배당과 관련해선 “해킹 관련 일시적 재무 영향이 있을 것이고,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간 재무성과와 투자자 기대를 반영해 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서는 올해와 같이 2500억 원 규모로 할지 조정을 할지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 사고에 따른 전체 보상 규모는 정부 당국의 조사 결과가 끝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해킹 사태에 따른 재무적 여파와 관련해 “소액결제 피해나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시행하고 있고, 5일부터는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보상안)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보상)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추산하기 어렵지만, 유심칩 교체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며, 피해 고객 혜택은 미래 발생시점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장에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의 정보보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미 과거에도 1200~1300억 원의 투자를 해와 향후 1조 원의 투자는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이사 교체가 밸류업 계획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임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고, 이사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돼 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며 “올해 말까지 CEO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 계획은 작년 12월에 회사와 이사회 결의에 따라 공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CEO 교체로 밸류업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시장과 약속한 계획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4분기에는 계절성 이슈도 있고 저희가 시행중인 고객 보상안 비용도 반영돼야 하고 과징금이라는 불확성이 있다”고 말했다.
▲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킹 사태로 인한 비용 부담 불확실성이 있으나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장 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보여왔고 연간으로 볼때는 그동안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 핵심 그룹사 사업의 성장을 고려할 때 연결기준·별도기준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분기 배당과 관련해선 “해킹 관련 일시적 재무 영향이 있을 것이고,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간 재무성과와 투자자 기대를 반영해 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서는 올해와 같이 2500억 원 규모로 할지 조정을 할지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 사고에 따른 전체 보상 규모는 정부 당국의 조사 결과가 끝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해킹 사태에 따른 재무적 여파와 관련해 “소액결제 피해나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시행하고 있고, 5일부터는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보상안)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보상)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추산하기 어렵지만, 유심칩 교체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며, 피해 고객 혜택은 미래 발생시점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장에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의 정보보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미 과거에도 1200~1300억 원의 투자를 해와 향후 1조 원의 투자는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이사 교체가 밸류업 계획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임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고, 이사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돼 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며 “올해 말까지 CEO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 계획은 작년 12월에 회사와 이사회 결의에 따라 공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CEO 교체로 밸류업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시장과 약속한 계획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