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의 1~10월 누적 수주 점유율이 21%로 1년 동안 7%포인트 증가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도 1~10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총 378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K조선 1~10월 세계 수주 점유율 21%로 7%p 증가, 중국 56%로 11%p 감소

▲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1~10월 수주점유율은 21%로 1년 전과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늘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의 1~10월 수주량은 806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다. 수주 점유율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2239만CGT로 52%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줄었다.

10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억6779만CGT로 2024년 10월말보다 3.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조선사가 3428만CGT, 중국 조선사가 1억196만CGT를 기록했다.

선박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10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4.87포인트로 지난 8월보다 0.718포인트 감소했다. 1년 전보다는 4.77포인트 감소했다. 

선종별 선가를 살펴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4800만 달러로 1년전보다 130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 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600만 달러로 1년 새 300만 달러 감소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6650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50만 달러 줄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