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에티오피아 시장 주력 모델인 36톤급 디벨론(DEVELON) 대형 굴착기. < HD현대인프라코어 >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올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70%가량 증가한 1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을 이끈 주력 모델은 디벨론 36톤급 굴착기(DX360)다. 이 모델은 HD현대인프라코어 에티오피아 성과의 90%를 차지하며 올해 1100대 이상 판매됐다.
에티오피아는 중·소규모 금광 비중이 높아 채굴 단계에 따라 작업 지점 사이 장비 이동이 잦고 장비를 장시간 가동해야 하는 작업 환경이 일반적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36톤급 굴착기가 고강도 작업에 적합한 구조강성과 연료 효율, 우수한 기동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앞으로 국가별 광산 및 토목 현장 특성에 최적화한 공급·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에서의 이번 성과는 중국 및 선진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신흥시장으로 외연을 넓혀온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 추가 전략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