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는 지난 7월31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찬성률 64.5%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신차 및 신사업 추진 전략과 기술력 강화 계획 등이 담겼다”며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며 서로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임금협상 합의안 64.5% 찬성으로 가결, 16년 연속 무파업

▲ KG모빌리티(KGM)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률 64.5%로 가결됐다. 사진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M 본사 전경. < KGM >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 3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10년 이후 16년 연속으로 파업 없는 임금협상에 성공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의 합의와 직원들의 결단으로 16년 연속 분규 없는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액티언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소비자 만족과 경영 효율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