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핑크퐁컴퍼니가 ‘베베핀’의 론칭 3주년을 맞아 영화, 테마파크, 뮤지컬 등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한다. <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는 IP(지식재산권) ‘베베핀’의 극장판 영화, 테마파크 체험존, 뮤지컬 앵콜 공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의 경계를 넘는 콘텐츠 확장을 통해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베베핀’은 2022년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 나라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은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누적 조회수 370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베베핀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영국·아일랜드(7월 25일), 호주·뉴질랜드(8월 14일), 대만(8월 29일), 베트남(9월 5일)까지 총 7개국에서 순차 개봉된다. 사라진 베베핀을 찾아 핑크퐁, 보라, 브로디가 모든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핑크퐁 나라로 떠나는 한여름 밤의 모험을 그렸다.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는 여름 시즌 특별 테마존으로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를 8월3일까지 운영한다. 약 2810㎡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실내외 공간에 6m 초대형 베베핀 포토존, AR 포토부스,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 MD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는 2024년 7월 개막한 후 전국 27개 도시에서 30회 투어를 진행하며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을 시작으로 천안, 광주, 평택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앵콜 공연이 열린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3주년을 맞은 베베핀은 유튜브 기반의 콘텐츠에서 출발해 영화, 테마파크, 뮤지컬 등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IP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