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저도수’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주류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일 블렌딩 칵테일 소주 ‘소랜디(640㎖)’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출시해 1병에 2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저도수' '가성비' 주류 2종 단독 출시, "홈술족 취향 겨냥"

▲ 롯데마트가 ‘저도수’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주류 2종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롯데마트>


소랜디는 프랑스산으로 6년 이상 숙성된 브랜디와 국산 소주를 블렌딩한 주류다. 도수는 15도로 40도 이상인 일반적 위스키보다 낮아 가볍게 음용하기 좋다. 유리병 대신 페트 용기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소랜디의 풍미를 최적화하자는 취지에서 충북소주 협력회사와 함께 약 4개월 동안 평가단 1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소랜디의 브랜디 혼합 비율을 7.2%로 설정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끝판왕 소주’ 소랜디로 저렴한 술을 가볍게 즐기고자는 홈술족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3일 초대용량 가성비 위스키 ‘그랑웨일(1.75L)’을 새롭게 출시해 한 병에 2만7900원에 판매한다. 

그랑웨일은 주당을 의미하는 ‘술고래’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고래의 거대한 이미지를 반영해 대용량으로 제작한 블렌디드 위스키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 100%를 사용했다.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마트맥스, 보틀벙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와 가격 부담을 낮춘 ‘가성비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랜디와 그랑웨일은 저도주 및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