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미혼모 가정에 전달할 수면조끼 및 육아키트를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미혼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수면조끼와 육아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흥국생명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물품 80여 점은 사단법인 '더함께 새희망'을 통해 전국 미혼모 가정에 전달된다.
수면조끼는 영유아의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바느질부터 마감까지 전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육아키트에는 디지털 체온계, 유아용 물티슈, 손목 보호대, 멀티비타민,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생필품을 담았다.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 아이가 사용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였다"며 "수면조끼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