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HD현대중공업에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발주, LNG·암모니아 연료 전환 가능

▲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영업본부 대표 사장 등이 12일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발주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팬오션 >

[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은 12일 HD현대중공업과 30만DWT(재화중량톤)급 친환경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발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7년 3분기까지 선박을 인도하기로 했다. 

해당 선박은 향후 LNG·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또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너지효율설계지수 3단계(EEDI Phase3)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고압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기술을 적용해 해양오염방지협약 상 질소산화물 배출규제에서 가장 높은 기준도 충족한다.

팬오션은 이번 발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선대를 4척으로 늘리게 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