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 파이어앤트(FireAnt)와 손잡는다.

신한투자증권은 파이어엔트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최종 완료하고 본격적 현지 협업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투자증권이 직접 집행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의 베트남법인(SSV)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파이어앤트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30만 명이 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증권 정보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기반 투자 정보, 종목 분석,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베트남의 ‘커뮤니티형 블룸버그’로 불릴 만큼 높은 시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 플랫폼 간의 연계를 기반으로, 고객 유입 확대, 사용자 경험 혁신, 기술 협업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단순 지분투자를 넘어서 SSV를 통해 기술과 고객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증권사의 미래를 베트남에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베트남은 중요한 출발점이자 미래 금융 생태계 확장의 교두보”라며 “파이어앤트와의 협업으로 아시아 디지털 투자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