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3자 대결' 모두 우위, 이재명 45% 홍준표 26% 이준석 7%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 결과. < NBS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보수 진영 주요 대선 주자들과 겨루는 3자 구도에서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이재명 경선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 45%, 홍 후보 26%, 이준석 후보 7%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50%, 홍 후보 20%, 이준석 후보 9%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김 후보 25%, 이준석 후보 9%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51%, 김 후보 16%, 이준석 후보 11%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3자 대결' 모두 우위, 이재명 45% 홍준표 26% 이준석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 결과.  < NBS >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1%, 이준석 후보 8%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50%, 한 후보 18%, 이준석 후보 11%였다.

이재명·안철수·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에는 이재명 후보 46%,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7%, 이준석 후보 8%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50%, 안 후보 15%, 이준석 후보 9%였다.

보수층은 이번 3자 대결 구도에서 김문수 전 장관(54%)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51%)에게 절반 이상의 지지를 보냈지만 한동훈 후보(38%)와 안철수 후보(28%)는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11명, 중도 331명, 진보 26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1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0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