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hc 치킨,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봉사단 ‘다인어스’가 4월 한 달간 서울, 전북, 대전에서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해 가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이번 활동은 지역별 환경과 아동의 특성을 반영해 문화·환경·생활을 주제로 구성해 운영됐다. 아동과 멘토가 함께 참여하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에서는 4월6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라면박람회’에 참여해 영케어러 아동들과 체험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라면박물관을 찾아 라면의 역사와 K-푸드 전시를 관람하며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박람회장으로 이동해 직접 면을 뽑는 제면 체험과 DIY 라면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익숙한 음식을 소재로 아동이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교감의 시간을 만들었다.
전북 지역은 기후행동마을 플로깅과 국립전주박물관 탐방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역 문화를 탐색하고, 생활 속 실천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소중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대전에서는 위생 교육과 비누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한 아동들은 생활 위생의 중요성을 배우고, 멘토와 함께 비누를 만들며 소통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멘토 대상 운영 교육과 간담회도 병행돼 프로그램의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처음엔 아이들이 낯설어 할까 걱정했지만, 체험을 함께 하며 표정이 밝아지는 게 느껴졌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응원이 될 수 있었고 저 또한 아이들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다인어스’는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봉사단으로,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활동을 넘어 아이들과의 실질적인 교감을 바탕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천형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새로운 이름과 방향성을 더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