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경영진, 미국 헌팅턴잉걸스 조선소 방문해 협력 논의

▲ HD현대중공업 경영진들이 현지시각 22일 미국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잉걸스 조선소 현장을 방문했다. <헌팅턴잉걸스>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현지시각 22일 미국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헌팅턴잉걸스의 잉걸스 조선소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헌팅턴잉걸스는 미국 최대 해양방산 기업이다.

앞서 회사와 헌팅턴잉걸스는 지난 7일 ‘선박생산성 향상과 첨단조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대형 상륙함과 경비함, 이지스 구축함 등을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해군이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의 3분의 2가 이곳에서 건조됐다.

HD현대중공업 측 인사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헌팅턴잉걸스 경영진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잉걸스 조선소가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