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책을 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외식업 자문단 12명의 전문성과 외식업주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책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책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 무료 배포

▲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책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생산성 개선을 돕기 위해 2024년 외식관련 교수진과 연구원, 셰프,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외식업 자문단을 출범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외식업계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은 창업 초기 업주부터 가게를 운영하며 가게 성장을 고민하는 업주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실천형 워크북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은 4개 단원으로 나뉜다. 가게 경영의 핵심 주제인 △우리 가게 매출 더하기 △우리 가게 비용 빼기 △우리 가게 성장 곱하기 △우리 가게 손익 나누기 등이다.

질문 21개에 대한 답변과 비법 실천하기로 구성됐다. 가게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콘텐츠를 전달해 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배달의민족은 설명했다.

첫 번째 단원에서는 ‘우리 가게에 오는 고객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객의 연령대와 성별, 직업, 방문 시간대, 방문 목적을 고민하여 고객을 세분화할 것을 제안한다. 고객의 소비 양식을 분석해 어떤 고객을 공략할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어떤 강점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외식업 업주들의 실질적 경영 동반자가 되고자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외식업자문단과 함께 1년 동안 쌓은 통찰을 바탕으로 업주 스스로 가게를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