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설비투자 감소와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LG유플러스 목표주가 상향, 설비투자 감소로 영업이익 지속 증가"

▲ 18일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설비투자 감소와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LG유플러스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조정했다.

17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저수익 투자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으로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저수익 사업을 정리가호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이러한 전략 변화는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5G 통신설비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있어 6G가 상용화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됐다.

대통령 선거 이후 통신비 인하 정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나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최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핀셋 규제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 대선 후보들 대부분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고 있어 통신사드릐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330억 원, 영업이익 1조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6.7%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