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업종을 특정해 관세 정책에 유화적 태도를 내비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기아 현대차 주가 장중 강세,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정책 변화 기대감 반영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15일 장중 기아와 현대차 주가가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8분 코스피시장에서 기아 주식은 전날보다 3.61%(3천 원) 오른 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25%(2700원) 높은 8만5700원에서 출발해 잠시 하락한 뒤 재차 우상향했다.

같은 시각 현대차(3.12%) 주가도 오름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관세 피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자동차기업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무역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이에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도 제너럴모터스(3.46%), 포드(4.07%) 등 자동차업체 주가가 상승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