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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관세 제약사 겨냥' 셀트리온 5%대 내려, 삼천당제약 12%대 하락](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09171428_39937.jpg)
▲ 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27%(8600원)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98%(1600원) 낮은 68만6천 원에 출발해 오후 1시까지 우하향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한때 15만2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썼다.
거래량은 90만2413주로 전날보다 5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2조9095억 원으로 1조8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7위에서 8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28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은 미국발 관세 위협으로부터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으나 그마저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열린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 만찬에서 “우리는 수입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러면 제약사들이 서둘러 미국으로 옮겨올 것”이라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0% 내렸다. 26개 종목이 내리고 4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74%(40.53포인트) 낮아진 2293.7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전날보다 12.23%(2만400원) 내린 14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56%(2600원) 낮은 16만4200원에서 출발해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70만7729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3조4341억 원으로 4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내렸다.
개인이 76억 원어치를, 기관이 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마찬가지로 제약바이오 업종 투심 악화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38% 하락했다. 22개 종목이 내리고 8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29%(15.06포인트) 낮아진 643.3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