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미국 학회에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77회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주요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미국 신경과학회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연구 성과 발표

▲ SK바이오팜이 미국 학회에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 안전성 및 치료적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감소 및 뇌전증 관리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임상 결과와 실사용데이터(RWD)를 포함한다.

SK바이오팜은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세노바메이트의 폭넓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앞으로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6개의 연구 결과 포스팅 발표에는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와 안전성 평가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초기 치료 효과 분석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뇌전증 하위유형에 따른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분석 △세노바메이트의 작용 기전에 관한 분석 △반응성 신경 자극(RNS)을 통한 뇌전증파(EE)에 대한 세노바메이트의 효과 분석 △세노바메이트 유지 용량 범위에 대한 후향적 분석이 포함됐다. 

루이스 페라리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 부문 부사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뇌전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연구는 반응성 신경 자극 데이터를 객관적 지표로 활용해 세노바메이트 및 기타 부가 항경련제(ASM)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