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7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엔터 업종은 관세 위험이 낮고 고환율의 수혜를 얻을 수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오늘의 테마로 ‘엔터’를 꼽았다.
 
미국 관세 영향 피해갈 엔터주 기대, 하나증권 "하이브 SM엔터 YG엔터 주목"

▲ 하나증권이 7일 하이브 등 엔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디어유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시했다.

적은 관세 영향 외에도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중국은 한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한국과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도 다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걸그룹 아이브는 3월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지난달 22일 상하이에서 새 앨범 홍보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5세대 아티스트가 본격적 수익 창출을 시작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올해는 아티스트 세대교체 성장 주기의 첫해로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베이비몬스터 등 5세대 아티스트들의 수익화 단계”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