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중국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재편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종속법인 현대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는 1995년 설립됐다. 지난해 순손실 365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중단은 4월 안에 시행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대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의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사업물량은 외주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법인의 생산활동은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지만 중국 판매활동 및 수출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관련 내용은 내부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