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가MGC커피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올린다.

메가MGC커피는 4월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메가MGC커피 4월2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 인상,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

▲ 메가MGC커피가 4월21일부터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올린다. <메가MGC커피>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앤하우스가 브랜드를 론칭한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가격 인상이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라간다. 

할메가 시리즈인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2700원에서 2100원·2,9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천 원, 2900원에서 3300원과 3200원으로 300원씩 비싸진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 당 600원으로 기존보다 100원 오른다.

메가MGC커피는 전국 3500여 매장에 가격 인상 사실을 홈페이지와 안내문으로 공지했다.

메가MGC커피는 “대부분의 커피 브랜드가 메뉴 판매 가격을 인상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가격 인상을 지양하고 원가 부담을 감내해 왔다”며 “하지만 커피 원가 상승이 과도한 상태에서 향후에도 생두 시세나 환율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