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2.85%(2900원) 오른 10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2%대 상승, 실적 기대감이 공매도 압력 이겨내

▲ 31일 오전 장중 현대로템 주식이 직전거래일보다 2%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공매도가 재개되며 국내 증시가 고전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34% 내린 2498.00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때문에 공매도 압력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현대로템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에 K2 전차의 2-1차 수주를 예상할 뿐 아니라, 폴란드 정부의 자체 전차생산 능력 확보 요구로 수개월의 간격을 두고 2-2차, 2-3차 등 수주동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86억 원을 기록해 분기기준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