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이름 'iM금융지주'로 변경, 황병우 "과감한 변화와 도전 가속"

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 6번째)이 26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사명 변경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M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가 iM금융지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 출발한다.

iM금융지주는 26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금융지주’로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상호 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지주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며 브랜드를 일체화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황병우 iM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로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