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총서 주당 배당금 650원 결정, 빈대인 "본원적 경쟁력 강화"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BNK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주주환원 확대와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BNK금융지주는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728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보다 887억 원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1년 전 510원보다 140원 늘었다. 

또 정관 개정으로 기존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변경하고 위원회 안에 ‘내부통제위원회’도 신설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이광주, 김병덕, 정영석 사외이사가 재선임(임기 1년) 됐고 최경수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수용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 2년을 부여받았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도 배당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설명회(NDR)를 늘리는 등 적극적 기업소개(IR)로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징후기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