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아무드의 일본 내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26일 아무드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60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누적 다운로드 수 560만 넘어서

▲ 에이블리의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가 누적 다운로드 수 560만 회를 넘어섰다. <에이블리>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 현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이다. 2023년 10월부터 국내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아무드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으며 주문 고객 수는 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10대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자의 일본 현지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1020 세대를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 ‘블리즈’는 아무드 내 거래액이 302% 증가했고 ‘애니원모어’는 112%, ‘앤드모어’는 100%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형 브랜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훈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부문장은 “아무드는 판매자의 해외 시장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측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판매자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K 스타일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