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지원을 3천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전국적 산불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지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산불 피해 복구 특별지원 3천억 규모 실시

▲ IBK기업은행이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천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자금 최대 5억 원 등 모두 3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3%포인트까지 감면해준다. 또 대출만기가 도래하면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의 만기연장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500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한다.

개인당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감면해준다. 기존 보유대출에 관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도 해준다.

이밖에도 예금해지 때 특별 중도해지이율을 제공하고 신용카드 사용 고객은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도 복구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산불피해 현장에는 ‘사랑의 밥차’를 파견해 무료급식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에 따른 거래기업 피해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와 전방위적 지원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이번 특별지원이 산불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