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2024년 '새희망홀씨Ⅱ'를 6374억 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애초 공급목표인 6263억 원도 넘어섰다. 
 
우리은행 서민 대출 '새희망홀씨Ⅱ' 2배 증가, 시중은행 중 '목표 초과' 유일

▲ 우리은행이 2024년 '새희망홀씨Ⅱ' 대출을 6374억 원 공급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2024년 공급목표를 초과달성한 시중은행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새희망홀씨Ⅱ는 소득과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공급하는 대출이다.

우리은행에는 청년·소상공인에게 최대 5.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청년도약대출 △우리사장님생활비대출이 있다. 또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상생올케어대출 등이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도 충실히 이행해 상생금융에 2801억 원을 지원했다. 애초 계획을 43억 원 초과한 것으로 12개 참여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원계획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정책을 운용했다"며 "올해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