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회사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보다 14.82%(10만7천 원) 내린 6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3.01%(9만4천 원) 낮아진 62만8천 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60만8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고 납득 가능하더라고 기존 주주 처지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주주이익보다 회사이익을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변 연구원은 “다만 주가 하락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급등한 주가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다시 없을 진입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6천억 원 가량으로 1주당 예정 발행가는 60만5천 원이다. 박혜린 기자
회사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21일 오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보다 14.82%(10만7천 원) 내린 6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3.01%(9만4천 원) 낮아진 62만8천 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60만8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고 납득 가능하더라고 기존 주주 처지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주주이익보다 회사이익을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변 연구원은 “다만 주가 하락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급등한 주가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다시 없을 진입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6천억 원 가량으로 1주당 예정 발행가는 60만5천 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