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위 1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성북구 장위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는 높지만 민간 정비는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주고 빠르게 주택을 공급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사업이다.
장위12구역에는 이번 복합기구 지정에 따라 1386호 규모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진다. 기존에는 4만9520㎡ 가량 지역에 저층 주거지가 들어서 있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등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과 인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 정주여건을 갖춘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위10구역은 2027년 복합사업 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한다.
국토부는 새절역 동측 후보지에 대해서는 주민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돼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을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국토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복합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올 한해 1만 호 이상 복합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