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올해 커머스 사업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목표주가로 28만 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네이버 올해 커머스 성장 본격화,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

▲ 19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목표주가로 28만 원을 제시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직전 거래일 네이버 주가는 2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은 연구원은 “네이버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2024년 하반기는 광고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 2025년에는 커머스 실적 성장이 확인되면서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최근 커머스 사업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초개인화 커머스를 목표로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을 출시했다. 

이에 플러스스토어 전용 광고 상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지면 확대 효과와 신규 광고 상품 출시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매분기 10% 초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6월2일부터 중개 수수료율 정책이 변경되면서 네이버 쇼핑의 평균 수수료율이 기존 2%에서 2.8%로 늘어난다. 

이지은 연구원은 “중개 수수료율 인상에 따라 커머스 중개 매출은 2025년 지난해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그대로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 개편으로 올해 하반기, 2026년 수익성 강화가 전망된다”며 “커머스 산업 전반이 부진한 상황에서 자체적인 사업 개편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