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보험금 지급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A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고 등급이다.
 
한화생명 한신평 신용등급 'AAA'로 올라, 보험금 지급능력 부문 최고 수준

▲ 한화생명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12일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했다. 지난해 6월 등급 전망이 상향된 데 이어 약 9개월 만에 신용등급도 높아졌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시장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양질의 신계약 유입에 따른 안정적 보험 부문 이익창출력 확보 △제도 강화에도 안정적 자본비율 관리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은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중심으로 영업채널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가로 상위GA를 인수하며 GA업계 시장지배력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장성 보험 중심 신계약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제도 강화로 보험업 전반에서 지급여력비율(K-ICS)이 하락했으나 한화생명은 선제적으로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연간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와 재보험 활용 계획 등 자본관리전략을 고려하면 올해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등급 상향으로 보험계약자 및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