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금융투자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한 것이다.
 
DB금융투자 작년 순이익 529억 내 323% 늘어, DB증권으로 이름 변경 추진

▲ DB금융투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9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23% 늘었다.

DB금융투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빗 뱅커(P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금융(IB)부문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 하락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DB금융투자는 ‘DB증권’으로 8년 만의 사명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변경은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