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832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최근 연이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약세장에 들어서는 게 아니라 가격 조정 과정의 일부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강세장 끝일까 반등 앞둔 조정일까, 시세 1억1832만 원대 하락

▲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상승세 속 자연스러운 조정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5% 내린 1억183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51% 내린 280만7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47% 내린 304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6.82% 내린 1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7%) 비앤비(-4.27%) 유에스디코인(-0.27%) 에이다(-6.46%) 도지코인(-8.30%) 트론(-1.7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강세장 종료가 아니라 상승세 가운데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 과정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데이터를 분석하면 시장에서는 공포에 따른 ‘패닉 매도’가 적고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는 아직 시장이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전문가 크레디불(CrediBULL)은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반등하기 전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