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업무협약, 청정에너지 사업 해외 진출 지원

▲ 한수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과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오른쪽)이 10일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청정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서울 중구 방사보건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정에너지 분야 해외사업 추진 관련 제반 사항 협업 △국내 청정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상호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상시 협의채널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각각의 사업영역별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왔던 것을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차원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을 비롯한 각종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