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온스타일이 신진 뷰티·건식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14일까지 국내 중소 헬스앤뷰티(H&B)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4기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CJ온스타일, 신진 브랜드 발굴 프로그램 '온큐베이팅' 4기 모집

▲ CJ온스타일이 신진 브랜드 발굴 프로그램 '온큐베이팅' 4기를 모집한다.< CJ ENM >


CJ온큐베이팅은 ‘겟잇뷰티’, ‘최화정쇼’, ‘굿라이프’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중소 브랜드를 6개월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브랜드에는 전담 상품기획자(MD)가 배정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매출 증대를 위한 신속 처리 제도도 마련된다. 최대 3억 원의 창업 지원금,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등 정부 지원을 연계한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 글로벌 확장 기회 등이 제공된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4월부터 성장 초기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온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 ‘밀리밀리’, ‘플랜트’, ‘톰뷰티’ 등이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4기에서는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더욱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 절차를 마련했다. 특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운영을 시작하며 인재 채용·경영 자문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지원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아마존 기술 파트너사 ‘펄스애드’, US 틱톡샵 공식 기술 파트너 ‘올세일코퍼레이션’과 협력한다. 일본은 ‘이베이재팬’, 인도네시아는 ‘케이스타일허브’, 미얀마·태국은 ‘서울언니들’, 베트남은 ‘바이비’와 업무 제휴를 맺어 총 6개국에서 브랜드 확장을 지원한다. 브랜드 모집 규모도 확대했다.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셀럽 및 인플루언서 기반 IP 브랜드도 선발 대상으로 포함했다. 브랜드 성장성,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3월 마지막 주에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한다.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창업 지원금부터 상품 기획, 생산, 마케팅, 풀필먼트, 글로벌 진출까지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독자적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4기부터는 글로벌 확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 만큼 유망한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