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층간소음 관련 특허 취득, 5데시벨 소음 저감

▲ 두산건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했다. <두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은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물질)로 진동 전달률을 저감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충격 흡수와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낮은 음역의 울림을 완화해 둔탁한 중량 충격음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적 공정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와 비교해 5dB(데시벨)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두산건설은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