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아마존·메타·알파벳·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현지시각 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보다 3.19% 오른 401.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관세·경기침체 우려 완화' 뉴욕증시 M7 대부분 반등, 3대 지수 모두 올라

▲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이 밖에 엔비디아(1.13%) 아마존(2.24%) 메타(2.57%) 알파벳A(1.23%) 테슬라(2.60%) 주가도 모두 상승마감했다.

다만 애플(-0.08%)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우려,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조정을 겪던 미국 증시에 간만에 온기가 돌았다.

전날 발표된 미국 2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3.5포인트로 시장 예상치(52.5포인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GM 등 미국 자동차기업들과 회동을 마친 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선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이후 온기는 시장 전반으로까지 퍼져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빅테크주들도 모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영국 경쟁감독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협력 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으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한 4만3006.59, S&P500지수는 1.12% 오른 5842.63, 나스닥은 1.46% 상승한 1만8552.73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