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정권교체 55.1%, 정권연장 39.0%](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3/20250303121355_70736.jpg)
▲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정권교체) 55.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정권연장) 39.0%로 집계됐다. 5.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연장'과 '정권교체'의 격차는 1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는 6.1%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6.3%포인트 하락했다. 2월3째주에는 오차범위 안에서 정권 연장이 우세했으나 1주 만에 정권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정권연장 53.4%, 정권교체 39.1%)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앞섰다.
서울(연장 37.8%, 교체 56.8%)과 인천·경기(연장 39.0%, 교체 54.7%)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울산·경남(연장 42.4%, 교체 52.7%)에서도 정권 교체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연장 48.5%, 교체 43.9%)에서만 정권 연장 여론이 교체 여론보다 높았다.
남은 연령대에서도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60대(연장 44.7%, 교체 48.4%)를 제외하고 40대(연장 26.8%, 교체 69.1%)와 50대(연장 33.8%, 교체 63.0), 30대(43.1%, 51.2%) 18~29세(연장 40.0%, 교체 51.5%)에서 교체 여론이 50%를 넘겼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90.8%가 정권연장론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5.3%는 정권교체론을 기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5.3%)과 정권교체(46.7%)로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내에서의 69.3%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7.1%는 정권교체를 기대했고,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3.3%)보다 정권교체(60.6%) 쪽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