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강행 우려로 크게 내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4%대 하락, 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반도체주 약세

▲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등 영향으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28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6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4.02%(8천 원) 하락한 1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46%(6900원) 낮아진 19만2300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1.95%(1100원) 떨어진 5만5200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미반도체(-6.10%) 이오테크닉스(-5.84%) DB하이텍(-5.30%) 테크윙(-4.64%) 하나마이크론(-3.63%) 파두(-3.61%) 동진쎄미켐(-3.47%) 가온칩스(-1.77%) 등 주가도 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한 추가관세 25%를 3월4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관세 부과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8.48% 급락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