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물진단 업체인 바이오노트가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24년 1천억 원이 넘는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바이오노트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8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노트 작년 매출 1028억 거둬 14% 증가, 1주당 200원 배당

▲ 바이오노트(사진)가 2024년 매출 1028억 원을 거두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202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외에서 동물용 진단시약 주요 제품들이 자리잡으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는 올해도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올해도 다수의 신제품 출시, 동물용 항체치료제 개발, 관계사 및 해외 법인과의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노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씩 현금배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체 배당금 규모는 약 203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4.27%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