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재료연구원 항공엔진 기술교류, "독자기술로 항공엔진 개발"

▲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소재사업추진단 담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재료연구원의 2025년도 제1차 기술교류회에서 항공엔진 소재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연구원과 2025년도 제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2024년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와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핵심 소재와 부품 기술을 확보해 국내 독자기술로 항공엔진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기술교류회에는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소재사업추진단 담당,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초내열합금과 티타늄 소재 관련해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주조 △단조 △적층 제조 △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5년동안 항공엔진 1만 대 이상을 생산했다.

또 연구개발을 통해 △1천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부품 수명 장기화 △전투기 엔진 소재인 니켈합금 인코넬718 국산화 △초고온부 엔진용 내열합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