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이 대선준비에 착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에 파견 나갔던 국민의힘 사무처 출신 행정관 20명 중 절반가량이 17일 당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이는 지난주 여당 지도부와 정진석 비서실 사이에 협의를 거쳐 이뤄진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선원 "국힘도 대선준비 착수, 파견 용산 행정관 중 절반이 당 복귀"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법 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여당 당료 복귀가 사실이라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대통령실은 폐업 절차, 국민의힘은 대선준비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전략비서관,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 1차장을 지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