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북미시장 수혜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18일 장중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전날보다 6.38% 오른 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26% 높은 2만94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3만5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매출 6조4773억 원, 영업이익 3732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수주 전망치도 10조7154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3만3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부족으로 북미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스터빈 시장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3년 동안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며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또한 예정대로 진행중”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