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왼쪽)이 14일(현지시각) 마샤 맥넛 미국과학한림원(NAS) 원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025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 회의를 계기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미국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와 재미 한인 과학자를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차관은 14일 마샤 맥넛 미국과학한림원(NAS) 원장, 수딥 파리크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대표이사 등과 면담했다.
이 차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 예측을 듣고, 트럼프 신정부에서도 한미 과학기술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자문 역할을 담당해 온 양 기관에서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랩 센트럴, CIC 등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를 시찰하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12일에는 민간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CFS)'를 방문해 한국 연구계·산업계와 CFS의 핵융합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13일에는 MIT를 찾아 국제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국 연구기관과 MIT의 협력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토록 MIT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재미 한인 생명과학기술자와 간담회를 주재해 한미 첨단바이오 협력 강화 방안을 찾고 재미 한인의 역할과 참여도 당부했다.
이 치관은 “보스턴 출장을 통해 미국 과학기술계가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미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게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며 “향후 트럼프 신정부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