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안과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제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아이델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 유럽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받아

▲ 셀트리온(사진)이 유럽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아이델젠트'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와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 등 2개다.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아이덴젤트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2023년 기준 세계에서 약 13조 원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통해 유럽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서 다른 후속 제품들의 승인 권고를 통해 지속적인 허가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빠른 제품 출시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