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2024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마일스톤 등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넘겼다.
다만 2024년 4분기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61억 원, 영업손실 1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303억 원을 보며 1년 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한양행은 2024년 4분기 연구개발비로 637억 원을 지출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62.3% 증가했다. 다만 2024년 렉라자의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을 받으면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8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6.4% 감소했다.
유한양행 자체 실적으로도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24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83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냈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과 약 12억5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계약금 이외에 개발 및 허가, 판매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로 구성됐다. 지난해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유한양행도 2024년 3분기에만 약 800억 원 규모의 관련 마일스톤을 수령한 바 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매출 2조 원을 넘긴 것은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2014년 매출 1조175억 원을 거두며 당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10년 만인 2024년에 매출 2조 원을 넘긴 것이다. 장은파 기자
다만 2024년 4분기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 유한양행(사진)이 2024년 매출 2조678억 원을 거두며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61억 원, 영업손실 1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303억 원을 보며 1년 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한양행은 2024년 4분기 연구개발비로 637억 원을 지출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62.3% 증가했다. 다만 2024년 렉라자의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을 받으면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8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6.4% 감소했다.
유한양행 자체 실적으로도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24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83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냈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과 약 12억5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계약금 이외에 개발 및 허가, 판매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로 구성됐다. 지난해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유한양행도 2024년 3분기에만 약 800억 원 규모의 관련 마일스톤을 수령한 바 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매출 2조 원을 넘긴 것은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2014년 매출 1조175억 원을 거두며 당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10년 만인 2024년에 매출 2조 원을 넘긴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