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필리조선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 주가 장중 급등, 연결실적 반영 미국 필리조선소 실적 개선 전망

▲ 12일 한화시스템 주가가 미국사업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시스템 주식은 전날보다 16.40%(4150원)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1.58%(400원) 높은 2만57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3%(5.84포인트) 오른 2544.89를 보이고 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필리조선소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반영해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이 연구원은 “필리조선소 실적은 1분기부터 한화시스템 연결실적으로 반영된다”며 “필리조선소는 2023년과 2024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화그룹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적자 규모가 대폭 감소하고 2026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은 본업의 호조로 실적이 우상향하는 상황에서 필리조선소의 2025년 손실 규모 대폭 축소, 2026년 흑자 전환이 이뤄진다면 미국 조선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