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가 금융이력이 부족해도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0일 BNK경남은행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 BNK경남은행과 협업, 사회초년생 대상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출시

▲  토스가 금융이력이 부족해도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


2024년 11월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개월 동안 협업을 거쳐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상품 최대 대출 한도는 4500만 원이며 토스에서 단독으로 제공한다. 재직 기간 1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직장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이며 연봉이 25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재직 기간과 연봉 기준을 낮춰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용자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씬파일러(금융거래가 거의 없는 고객층)도 이번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고 토스는 설명했다. 토스 대안평가정보 ‘토스스코어’를 활용해 금융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소비자 소유 자산, 금융 습관 등으로 리스크를 평가한다.

또한 토스는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 관계자는 “BNK경남은행과 함께 첫루키 시작 신용대출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상품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취업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