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테이블 게임의 도입을 확대했다.

GKL은 자체 개발한 테이블 게입 ‘브로그(BROG)’를 제주도 랜딩카지노에 이어 세븐럭 카지노에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GKL, 세븐럭 카지노에 자체 개발 테이블 게임 '브로그' 도입 확대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븐럭 서울드래곤시티점에 '브로그(BROG)'를 도입한 모습. <그랜드코리아레저>


브로그는 2021년 GKL 사내벤처 퍼센트케이가 개발했다.

카드 숫자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 카드 게임과 다르게 베팅한 쪽과 베팅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을 비교해 승패를 결정하는 직관적 게임이다.

브로그는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최대 10배(4라운드)까지 배당률이 올라가고 옵션에 따라 최대 60배의 ‘잭팟’을 기대할 수도 있다.

브로그는 2022년 국제 게임 인증기관(BMM)의 수학평가 인증(반환율·배당률)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해외 특허 및 지식재산권에 관한 권리 취득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GKL은 2024년 11월 랜딩카지노에서 브로그를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테이블 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된 첫 사례다.

윤두현 GKL 사장은 “자체 개발한 게임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공기업으로서 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