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오른쪽)와 김건호 리센스메디칼 대표이사가 6일 동물 의료기기 벳이즈와 벡소힐 판매 협약을 맺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6일 리센스메디컬과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세포가 분비하는 핵심적인 물질)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의료기기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IN 모드는 영향을 받은 부위에 CO₂ 냉각을 고르게 전달하고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낮춰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CX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하며, FX 모드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2)가스를 분사하여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두 회사가 긴밀히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협약식에서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